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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봤다.】《또르가 만든 귀엽고 앙증맞은 똥덩어리!》〔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지난 주에는 또르가 거의 먹지 않았다.
3일 간은 계속 토하면서 전혀 먹지 않았고, 이틀간은 병원에 입원하여 수액을 맞았다.
퇴원한 후 삼계탕 닭고기를 사서 살코기만 잘라 먹였더니 조금씩 잘 먹는다.
그러다가 지난 일요일에 약간의 변을 보았다.
까만 색 똥이다.
그래도 반갑다.
1주일만에 나온 똥이기 때문이다.
오늘 새벽에는 똥꿈을 꾸었다.
내가 변기에 앉아 커다란 볼 일을 보았는데, 변기물이 내려가지 않는다.
또르의 똥타령을 하면서 똥만 나오길 기다렸더니, 이젠 내가 똥꿈까지 꾼다,
그런데 오늘 저녁 귀가해 보니 또르가 똥을 누었다.
똥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다시 3일만에 본 똥이다.
귀엽고 앙증맞은 똥!!!
똥이 이렇게 반갑고 예쁠 수가 없다.
똥 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생전 처음이다.
심 봤다!
아니 똥덩어리 봤다!
복덩어리 또르가 드디어 똥을 누었다.
똥을 보니 똥꿈을 꾼 것보다 더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