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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추억】《그리움에서 그리움으로, 사랑에서 사랑으로, 지금 이 순간》〔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기억과 망각 사이에 사진이 있다.
잊혀져 가는 것을 떠올리게 하고, 다시 숨 쉬게 하는 사진.
한 장의 사진이 담고 있는 것은 과거의 한 순간이지만, 그것이 되살리는 것은 그 순간을 감싸고 있는 시간에 대한 감정이다.
그리고 그 시간이 아주 소중히 여기는 것, 사랑하는 것들을 대상으로 펼쳐질 때 그것은 오늘 그리움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되돌아 가지 못해 더 아름답게 추억될 수밖에 없는 그런 순간들이 사진 속에서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다가온다.
추억은 가슴 깊숙이 고인 눈물샘이다.
이따금 목울대를 타고 올라와 마음을 애타게, 온 몸을 아프게, 슬픔에 젖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