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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약을 머리에 넣지 않는 이유】《세치 혀로 받은 상처는 치유되어도 흔적을 남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두통약을 머리에 넣지 않는 이유>
우리의 머리가
아픈 이유는
입 때문이다.
입의 잘못 때문에,
입의 실수 때문에
머리가 아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두통약 타이레놀을
머리에 넣지 않고 입에 털어 넣는다.
말은 화살과 같아서
한번 입 밖으로 나가면
돌이킬 수 없고,
반드시 상대방의 가슴에 꽂히게 된다.
화살을 뺀다 해도 자국은 남듯이,
말에는 여파가 반드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