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소소한 행복’만을 추구하지 말라.](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자신의 능력을 포기한 채 일정한 한계 속에서 편안한 삶을 선택한 벼룩>
세상에서 가장 높이 뛰는 벼룩 한 마리가 있었다.
그는 발군의 점프력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높이뛰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그가 끊임없이 경신하는 신기록들은 실로 눈부셨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평소와 같이 좀 더 높이 뛰기 위해 맹훈련을 하다가 덜컥 유리병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때마침 한 아이가 무심코 그 유리병의 뚜껑을 닫고는 선반 위에 올려놓고
가버렸다.
벼룩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유리병 곁에 모여들었다.
하지만 그는 태연한 얼굴로 오히려 친구들을 위로했다.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누굽니까. 세상에서 가장 높이 뛸 수 있는 점프력을
가진 챔피언입니다."
날마다 그는 온힘을 다해 높이 뛰어올랐다.
하지만 번번이 병뚜껑에 등을 부딪치고는 맥없이 내려와야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지쳐갔고 유리병 곁에서 응원하던 벼룩들도 하나둘 자취를 감췄다.
마침내 혼자 남은 그는 결국 유리병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걸 포기하고 말았다.
어느 날 문득 선반 위에서 유리병을 꺼낸 아이는 그 속에 벼룩 한 마리가 들어 있음을 발견했다.
아이는 병뚜껑을 열어 벼룩이 빠져나가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가.
챔피언은 유리병 안을 느릿느릿 기어다닐 뿐이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참다못한 아이가 혀를 차며 벼룩에게 말했다.
"쯧쯧.. 이 녀석아! 네게는 세상에서 가장 높이 뛸 수 있는 점프력이 있잖니.
그런데 왜 뚜껑을 열어줬는데도 밖으로 훌쩍 뛰쳐나가지 않는 거니?"
벼룩은 힘없는 눈으로 아이를 쳐다보며 간절하게 애원했다.
"부탁입니다. 날씨가 춥군요. 뚜껑을 닫아주시면 안될까요?"
유리병 속 벼룩은 높이뛰기에 관한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갇혀 있다’는 심리적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
자신의 능력을 포기한 채 일정한 한계 속에서 안주하는 삶을 선택했다.
많은 사람들이 ‘큰 행복’을 아예 꿈꾸지도 않고, 오로지 ‘소소한 행복’만을 추구한다.
소소한 행복이 모여서 큰 행복을 이루는 것이 아니다.
그저 자질하고 사소한 행복이 모여 있는 것 뿐이다.
소소한 행복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항상 중요하다.
문제는 ‘오로지’ 소소한 행복에만 매달리는 바람에 자기 한계를 미리 그어 ‘큰 꿈’이나 ‘큰 행복’을 너무 쉽게 포기한다는 것이다.
소소한 행복만을 추구하며 편안하게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늙고 힘이 빠지고, 모든 에너지가 고갈되어 더 이상의 열정이 남아 있지 않을 때,
모든 환경이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더 이상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능력이 없을 때
그 때나 가서야 소소한 행복을 추구할 필요성이 절실할 것이다.
"나는 돈이 없어서 뭘 못해."
"내 머리로는 그 일을 처리할 수가 없어."
"나는 삼류 대학을 나와서 출세하긴 틀렸어."
이처럼 자신의 능력을 망각한 채 ‘돈’, ‘두뇌’, ‘학벌’이라는 한계에 묶인 채
탈출을 포기하고 체념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해봤자 안돼”라는 심리적 한계에 집착한다면,
무력감을 학습하게 되고, 새로운 시도를 포기한다.
신의 책상 위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네가 가난을 칭송하고 다닌다면,
가난이 정말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
네가 불행하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면,
불행이 정말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
성공을 이루는 것은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자신의 태도에 달려 있다.
.....................
법무법인 바른(www.barunlaw.com)
파트너 변호사 윤경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92길 7 바른빌딩 (우:135-846)
대표전화 : 02-3476-5599
직통전화 : 02-3479-2336(담당비서실)
'변호사 윤경 >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화의 시작은 작은 발걸음에서 시작한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0) | 2013.09.28 |
---|---|
[‘Morning Erection’에 대한 불편한 진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0) | 2013.09.28 |
[대담하게 맞서기(Daring Greatly)](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0) | 2013.09.26 |
[여자의 서랍](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0) | 2013.09.24 |
[꿈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짜릿하고 설레인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0) | 2013.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