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상해죄 성립이 미필적 고의는 자기의 행위로 인해 어떤 범죄가 발생할 것인지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의 발생을 인용한 심리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미필적 고의는 과실과의 구별이 어려워 종종 판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요. 만약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형은 더 무거워 지게 됩니다. 오늘은 특수상해죄와 미필적 고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텐데요. 법원은 어떠한 경우에 특수상해죄를 인정할까요? ㄱ씨는 자신의 농장에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 위해 쳐놓은 500미터 길이의 쇠줄을 치워달라며 요구하는 이웃 농장 소유자 ㄴ씨와 싸움이 붙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멱살을 잡고 구르며 몸싸움을 했는데요. ㄱ씨는 싸움도중 근처에 있던 벽돌로 ㄴ씨의 머리를 쳐 전치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