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아버지는 엄마만이 안다.” - 로마법의 법언]【윤경변호사】 미국의 제30대 대통령인 캘빈 쿨리지(Calvin Coolidge) 부부가 1920년대 어느 화창한 봄날 국영 농장을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부인과 함께 양계농장을 방문한 쿨리지 대통령은 교미에 열중하고 있는 수탉을 보았다. 그러자 쿨리지 부인은 농장 주인에게 저 수탉이 암탉과 얼마나 자주 저런 짓을 하느냐고 눈이 동그래져 물었다. 하루에 족히 열두 번은 넘는다는 대답에 그녀는 ‘부디 그걸 제 남편에게 똑똑히 말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 얘길 들은 쿨리지 대통령은 농부에게 수탉이 매번 같은 암탉과 교미를 하느냐고 물었다. ‘아니죠, 늘 다른 암컷과 한답니다.’ 농부는 멋쩍은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다. 이에 쿨리지는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