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고 예의바른 사람이 되라.]【윤경변호사】 바퀴벌레 두 마리가 어떤 골목의 쓰레기 더미를 헤쳐 가며 포식을 하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한 마리가 더 다가오더니 레스토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저 길 건너편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에 갔다 왔는데 말이야.” 바퀴벌레가 말했다. “정말 어찌나 깨끗하던지! 주방은 먼지 한 점 없이 번쩍거리고, 바닥도 하얗게 번드르르 윤이 나는거야. 눈을 씻고 찾아봐도 먼지 하나 찾을 수 없어. 너무나 위생적이라서 식당 전체가 환하게 빛나더라니까.” “제발.” 다른 바퀴벌레가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밥 먹을 땐 그런 말 좀 하지 마!” 예의바름의 기본 원칙은 다른 사람의 욕구와 희망사항을 나 자신의 것보다 먼저 고려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