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햇볕, 바람, 숲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매년 돌아오는 봄이지만, 이제는 그냥 보내기가 아까워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혼자 몰래서 먹듯이 아쉬운 마음에 초록색 풍경과 신선한 바람과 맑은 하늘을 두 눈에 가득 담아본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4. 4.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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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바람, 숲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매년 돌아오는 봄이지만, 이제는 그냥 보내기가 아까워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혼자 몰래서 먹듯이 아쉬운 마음에 초록색 풍경과 신선한 바람과 맑은 하늘을 두 눈에 가득 담아본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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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에는 또르와 산책을 하고, 일요일 오전에는 근력운동을 한다.

주말 오전을 이용하여 겨우 잠시 동안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것에 불과한데도 시간이 너무 황홀하고도 아쉽게 지나간다.

그게 바로 산책운동의 놀라운 효과라고 생각한다.

 

토요일에는 또르와 함께 서울 근교의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먹은 후 1시간 정도 공원을 산책한다.

얼마 전까지 봉오리만 있었던 철쭉도 활짝 만개를 했다.

 

햇볕, 바람, 숲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

우리의 뇌는 자연과 가까이 있을 때 기쁨을 느끼는 호르몬을 방출하고,

우리의 몸은 신선한 공기와 접촉할 때생기를 발산하며,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모든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진다.

피로가 회복되고, 심신이 안정되는 것이다.

 

난 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

한 걸음씩 내딛는 순간 마음을 괴롭히는 고민들은 멀어지고, 발목을 붙들던 걱정들은 힘을 잃는다.

 

시원한 바람과 눈앞을 스쳐가는 나무와 구름이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고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햇볕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자연에서 맞이하는 풍요롭고 신선한 자극은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고, 균형감을 선사한다.

 

자연 속을 걸으면서 풍요로운 생각을 얻는다.

걸으면서 쫒아버릴 수 없는 무거운 생각이란 하나도 없다.

발바닥의 감촉을 느끼며 걸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매년 돌아오는 봄이지만, 이제는 그냥 보내기가 아까워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혼자 몰래서 먹듯이 아쉬운 마음에 초록색 풍경과 신선한 바람과 맑은 하늘을 두 눈에 가득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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