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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14) 햇살이 저물자 짙은 와인색으로 내려 앉은 보르도(Bordeaux)에서 포도주에 취하다.]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보르도(Bordeaux)로 향했다.
와인 산지로 유명한 곳이라서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다.
가는 내내 드넓게 펼쳐진 포도밭이 보인다.
난 ‘보르도(Bordeaux)’가 넓은 지역에 걸친 포도 산지로만 알았다.
근데 예상과 달리 규모가 큰 도시다.
‘켕콩스 광장’과 ‘생 탕드레 대성당(Cathedral Saint-Andre)’을 비롯해 보르도 시가지를 걸었다.
중심가는 화려하고 상업적 색채가 강하다.
이런 큰 도시보다는 작은 마을을 걷는 것이 더 운치 있고 좋다.
보르도 부근의 와이너리에 들려 와인 한잔 했다.
어둠이 내려 앉자 주변이 온통 짙은 와인색으로 출렁이며 조용히 물든다.
프랑스 여행 중에는 점심과 저녁에는 거의 대부분 와인을 시켜 반주로 마셨다.
맛도 좋을 뿐 아니라 가격이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싸다.
우리나라 레스코랑의 가격에 비하면 별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 프랑스 와인의 가성비는 뛰어나다.
난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다.
한 달에 2-3번 정도에 불과하고, 대부분 저녁 식사하면서 반주로 마신다.
기분이 좋거나 즐거울 때만 술을 마신다.
우울하거나 화가 날 때는 전혀 술이 받지 않는다.
젊었을 때는 술맛을 몰랐다.
그저 취하는 기분이 좋았고, 취하는 것으로 스트레스(stress)를 풀었다.
그런데 점차 나이를 먹어가면서 술맛을 알게 되었다.
30대에는 당시 양주 폭탄주가 유행인 까닭에 너무 많이 마셔 위스키(whisky) 향이 정말 싫었다.
그런데 지금은 위스키 스트레이트(Straight) 한 잔을 털어 넣었을 때 입 안에 퍼지는 향과 그 짜릿함이 너무 좋다.
그래서 위스키를 온더락(On the Rocks)으로 마시지 않는다.
맥주(Beer)도 좋아한다.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청량감 때문이다.
모든 음식에 잘 어울리는 술은 역시 와인(Red Wine)이고, 그 맛과 향도 술 중에서는 으뜸이다.
약간의 취기는 ‘기분 좋은 감정’을 더 부풀려 준다.
적당한 술은 ‘마음 속에 내리는 낭만의 비’다.
그래서 술을 마시나 보다.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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