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값의 산정기준 - ‘물질적 가치’냐 ‘행복의 대가’이냐](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칠레의 경제학자 만프레드 막스 니프와 그의 동료들이 멕시코의 치아파 고원지대를 여행하고 있을 때였다 여행을 하는 중에 일행 중 한 여자가 마음에 쏙 드는 멋진 나무의자를 시장에서 발견했다. 마야의 신화에서 유래한 모티브들이 예술적으로 그려져 있었고, 기가 막히게 멋진 솜씨로 깍아 만든 의자였다. 여자는 인디오 목공에게 그 의자의 가격을 물었다. “12페소라오” 목공은 대답했다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한 그녀는 다시 이렇게 물었다. “10개를 사면 얼마인가요?” 내심 여러 개를 사면 깍아 주겠거니 생각하며 물어 본 것이었다. 목공은 잠시 말을 멈추고 머리 속으로 계산을 하는 듯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