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3414

[여자들이 이성을 선택하는 방법 - 정말일까] (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여자들이 이성을 선택하는 방법 - 정말일까] (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매력적인 남성이 여성과 함께 길을 걸어갈 때 짝을 찾아 두리번 거리는 여성의 눈은 ‘남자를 향할까’ 아니면 ‘여자를 쳐다볼까’. 함께 있는 여자이다. 물론 남자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이성을 고르는 면에서 여자는 남자보다 한수 위이다. 남자의 선택 기준은 간단하다. 젊고 예쁘면 된다. 건강한 자녀를 보장하는 유전자(DNA)의 속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반면 여자들은 ‘좋은 아버지’, ‘훌륭한 부양자’, ‘든든한 보호자’를 판별하기 위해 훨씬 더 심사숙고해야 한다. 그래서 여자들은 셜록 홈즈 이상의 예리한 추리력과 관찰력을 진화시켰다. ‘좋은 남자’는 늘 ‘품귀상품’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도 어딘가에는 결함을 감추고 있다. 매력적..

[남녀의 말다툼 - 반드시 이기는 싸움의 기술] (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남녀의 말다툼 - 반드시 이기는 싸움의 기술] (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인류’를 사랑하는 것이 ‘특정한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인류와는 다툴 일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존 가트만(John Gottman)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연히 시작된 싸움을 15분간만 관찰하면 그 커플이 계속 함께 할지 아니면 곧 헤어질지 답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결론은 분명하다. 상대방의 자존심이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입 밖으로 내 뱉은 말은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다. 아무리 금방 후회하고 다시 붙잡으려 해도 소용 없다. ‘크루즈 미사일’처럼 기어코 목표물을 맞히고 모든 걸 망가뜨린다. 문자메시지를 보내려 전송 버튼을 누르는 순간 수신자가 그 문자를 보아서는 안 될 엉..

[아내의 현명하고 재치있는 처신] (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아내의 현명하고 재치있는 처신] (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옛날 중국의 곽휘원(廓暉遠)이란 사람이 아내와 헤어져 있을 때 실수로 백지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를 받은 아내의 답시는 이러했다. 벽사창에 기대어 당신의 글월을 받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흰 종이뿐이옵니다. 아마도 당신께서 이 몸을 그리워하심이 차라리 말 아니하려는 뜻임을 전하고자 하신 듯하여이다. 이 답시를 받고 어리둥절해진 곽희원이 그제야 주위를 둘러보니 아내에게 쓴 의례적인 문안 편지는 책상 위에 그대로 있는게 아닌가. 아마도 그 옆에 있던 흰 종이를 편지인 줄 알고 잘못 넣어 보낸 것인 듯했다. 백지로 된 편지를 전해 받은 아내는 처음엔 무슨 영문인가 싶었지만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자신에 대한 그리움을 말로 다 할 수 없음에 대한 고백으로..

[원하는 바를 먼저 실행하라. - 실행(실천)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제로(Zero, 0%)’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원하는 바를 먼저 실행하라. - 실행(실천)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제로(Zero, 0%)’이다.](윤경 변호사) 모세는 하느님과 세상 그리고 자기 운명을 원망하였다. 그는 광야로 나가 기도를 올리며 하느님께 불평하였다. “주여, 당신은 제게 왜 이토록 잔인하시나이까? 저는 당신께 언제나 충성스러운 종이었나이다. 그런데도 당신은 제게서 모든 것을 거두어가십니다. 당신이 정말로 계시다면 제게 당신의 선함을 드러내소서. 저를 로또에 당첨되게 하소서!” 아무 응답이 없다. 다음날 모세는 다시 기도를 올렸다. “주여, 제게 기회를 주소서. 단 한번만 로또에 당첨되게 하소서.”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다. 그의 머리 위로 하늘이 열리면서 거룩한 음성이 들려왔다. “모세야, 나는 네 불평을 일 년 동안이나 들어야 했다..

[정확한 날씨 예측방법](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정확한 날씨 예측방법](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인디언들이 부족의 주술사에게 다가올 겨울 날씨가 어떻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그 주술사는 날씨를 예측하는 조상들의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는 안전한 방식을 택해서 이렇게 말했다. “힘든 겨울이 될 것이다.” 크게 놀란 인디언들은 달려 나가 땔감을 잔뜩 구해왔다. 땔감을 집 근처에 모아놓은 후 사람들이 다시 물었다. “정말 힘든 겨울이 될까요?" “그렇다니까.” 주술사가 거듭 이렇게 말하자 사람들은 더 먼 곳까지 가서 마지막 남은 땔감들까지 모조리 긁어 모았다. 아무래도 마음이 불안해진 주술사는 확실히 해두기 위해 기상청에 전화를 걸어 문의하였다. 기상예보관은 이렇게 대답했다. “예, 힘든 겨울이 될 겁니다.” 주술사가 다시 물었다. “정말 확실합니까?” 기..

[선(善)과 악(惡) - 떨어질 수 없는 짝](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선(善)과 악(惡) - 떨어질 수 없는 짝](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인간들의 타락을 보다 못한 하느님은 대홍수를 일으키기로 했다. 그리고 선택된 인간인 노아에게 이 사실을 알려 산 위에 커다란 배를 만들고 오랜 동안 표류를 하더라도 견딜 수 있게 식량을 비치하도록 하고, 새로운 생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생물 한 쌍씩을 태우도록 했다. 우르릉 꽝-! 고막을 찢을 듯한 우레 소리와 함께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때 헐레벌떡 달려와 노아의 방주를 두드리는 이가 있었다. 노아가 문을 열어보니 선(善)이 흠뻑 젖은 몸으로 서서 제발 태워달라고 빌고 있었다. 하지만 노아는 차갑게 거절했다. “짝이 있어야만 이 배를 탈 수 있다네.” “짝이라고요? 그러면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금방 데려올 테니..

[그대를 사랑하는 이가 하나도 없게 된다면, 그때는 …](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그대를 사랑하는 이가 하나도 없게 된다면, 그때는 …](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만약 그대를 천명의 사나이가 사랑한다면 그렇다면, 그 천명 중에는 나 라졸도 끼어 있을꺼요. 만약 그대를 백명의 사나이가 사랑한다면 그 백명 중에 나 라졸도 끼어 있을꺼요. 만약 그대를 열명의 사나이가 사랑한다면 그 열명 중의 하나는 나 라졸일꺼요. 그리고 그대를 사랑하는 사나이가 단 한 사람뿐이라면 그가 라졸이라는 걸 그대는 알꺼요. 그러나 그대를 사랑하는 이가 하나도 없게 된다면 그때는 이 라졸이 죽었다는 걸 그대는 알게 될꺼요. - 라졸 캄자도프의 “사랑의 노래” 중에서 - 처음 두 단락을 읽었을 때는 유치하기 그지 없었다. 그런데 마지막 단락을 읽는 순간 목이 매이고 심장이 멈출 것 같다. 울컥이며, 갑자기 눈물이 ..

[척도와 기준 - 그 '잣대'의 본질은 절대적일까](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척도와 기준 - 그 '잣대'의 본질](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머나먼 외국의 외딴 바닷가 마을에서는 수백년 동안 대포가 시계노릇을 했다. 산꼭대기 설치한 오포(午砲 Noon Gun)에서는 12시 정각마다 포성이 울렸다. 인터넷은 물론 TV와 Radio도 없던 시절이었다. 오포 소리는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으며, 하루도 빠짐 없이 하루를 오전과 오후로 나누었다. 마을 사람들은 오포 덕분에 안정적이고 규칙적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사업상 약속을 바꿀 때에도, 남 몰래 바람을 피울 때에도 오포에 시간을 맞추었다. 어떻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오에 오포가 울리는지 궁금했던 한 소년은 산에 올라가 포수(砲手)에게 물었다. 포수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부대장님의 명령에 따라 포를 ..

[풍족하면 행복할까 - 행복하려면 얼마를 벌어야 하나](1)(법무법인바른 윤경변호사)

[풍족하면 행복할까 - 행복하려면 얼마를 벌어야 하나](1)(법무법인바른 윤경변호사) Money는 주노(Juno)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기원전 390년 갈리아인들이 로마의 신전을 급습하자 주노(Juno) 여신의 신전 주위에 있는 거위떼가 소리를 내어 로마인들에게 기습을 알려 주었다. 이때부터 주노 여신은 ‘monere(경고하다)’라는 라틴어에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사가 합성된 ‘모네타(moneta)’라는 성을 얻었다. 이 ‘모네타(moneta)’에서 ‘money’가 유래하였다. 동전을 유심히 살펴보면 동전의 가장자리가 평평하지 않고 톱니바퀴처럼 튀어나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전에 톱니바퀴가 들어가게 된 것은 금화나 은화가 사용되던 시절부터이다. 금이나 은 자체가 귀금속이라 주화의 가장자리를 몰..

[풍족하면 행복할까 - 행복하려면 얼마를 벌어야 하나](2)(법무법인바른 윤경변호사)

[풍족하면 행복할까 - 행복하려면 얼마를 벌어야 하나](2)(법무법인바른 윤경변호사) 그런데 디너 교수가 말한 그 “일정수준”이 얼마를 의미하는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이에 대하여 흥미 있는 연구결과가 있다. 경제학자인 데이비스 헤멘웨이(Hemenway)와 사라 솔니크는 하버드 대학원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했다. 아래 2가지 경우 중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⑴ 당신이 1년에 5만 달러를 벌고, 다른 사람들은 2만 5천 달러를 버는 경우 ⑵ 당신이 10만 달러를 벌고, 다른 사람들이 25만 달러를 버는 경우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⑵번을 선택해야 한다. 어찌됐건 ⑴번보다 2배나 부유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고의 수재들로만 구성된 조사대상자의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