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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통증’]【윤경변호사】
“‘고통’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들 말한다.
주로 ‘정신적 고통’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신체적 통증’은 ‘정신적 고통’에 비해 정말 사소한 것일까?
어제 저녁을 잘못 먹은 모양이다.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느낌에 구토까지 했다.
밤새 설사를 계속 하고, 몸도 으슬으슬 춥다.
몸 상태가 나쁠 때의 몽롱하고 찌뿌둥한 느낌이 너무 싫다.
가장 괴로운 것은 ‘통증’이다.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의욕이 저하되고 침울해 진다.
나름대로 ‘정신적 고통’이나 ‘스트레스’에는 누구보다도 강하고 면역이 잘 되어 있다고 자부해 왔다.
그런데 ‘신체적 통증’에는 너무 쉽게 무너진다.
누가 신체적 고문이라도 하면 ‘영혼’도 내줄 것 같다.
통증은 ‘의지력’이나 ‘정신력’만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
삶의 질이 뚝뚝 떨어 진다.
처방약을 먹었지만, 나쁜 몸 컨디션과 통증 때문에 우울하다.
몸 상태가 안 좋으면, 마음도 영향을 받나 보다.
몸이 아프니, 갑자기 사람들이 그리워 진다.
위로받고 싶나 보다.
죽을 때 고통 없이 죽는 것도 큰 축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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