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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예쁜 우리 깜비]【윤경변호사】
깜비가 오늘 오후 3시에 세상을 떠났다.
너무나 예쁜 우리 깜비.
미팅 중이라서 떠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어렵고 힘들 때 우리에게 즐거움과 좋은 추억을 주었다.
15년간 한결같은 애정과 충성심을 보여 주었다.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었지만,
한 줌 재가 되어 있는 깜비를 보니 이렇게 슬플 줄 몰랐다.
눈물이 하염 없이 흐른다.
아침에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안아 주지 못한 것이 너무 후회된다.
오늘 떠날 걸 알았더라면 한 번 쓰다듬어 주기라도 하고 나올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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