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3414

[여성시대의 도래(6) - 남성시대의 종말이 도래하는가](윤경변호사)

[여성시대의 도래(6) - 남성시대의 종말이 도래하는가](윤경변호사) 여성시대가 오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핀란드, 필리핀, 파나마,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국가원수가 여성인 나라가 거의 10여개국에 달한다.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이미 40%선을 돌파했다. 여성도 남성과 같은 무모함과 도전정신을 갖추기 시작했다. 미국의 생리학자이며 시인이었던 올리버 웬델 홈즈는 “일찍이 남...자가 뜻을 세우긴 해도 결국 여자 뜻대로 된다”고 하였다. 여성시대의 도래를 미리 예언한 것일까. 어머니로부터 “male chauvinist”로 교육받고 자라온 내가 현재 feminist로 변한 것은 여성시대의 도래에 따른 발 빠른 변신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여성시대가 도..

[내면의 조그만 씨앗 - 잭의 콩나무](윤경변호사)

[내면의 조그만 씨앗 - 잭의 콩나무](윤경변호사) 생각지도 못한 결단을 내리고 갑자기 이를 실천에 옮기는 분을 보고 충격을 받는 경우가 있다. 신망 있고, 존경받는 분들의 그런 결단이 혹시라도 경제적 이유 때문이라면 더욱더 아쉽고, 안타깝다.  갑작스런 생각이나 행동의 이면에는 실상 이미 마음 속에 ‘조그만 씨앗’이 뿌려져 있다.평소에는 작은 씨앗으로 남아 있지만, 물을 주는 순간 ‘잭(Jack)의 콩나무(Beanstalk)’로 변해 버린다.    늙은 인디언 추장이 자기 손자에게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큰싸움"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추장은 궁금해 하는 손자에게 조용히 설명했습니다."우리 모두의 마음속에서 항상 이 싸움이 일어나고 있단다. 그것은 바로 두 늑대간의 싸움이란다.  ..

[본성(천성)은 변할 수 없는가 - ‘전갈과 개구리’](윤경변호사)

[본성(천성)은 변할 수 없는가 - ‘전갈과 개구리’](윤경변호사) - 전갈과 개구리에 관한 작자 미상의 우화 - 개구리가 시냇물을 건너려고 하는 참에 전갈을 만났다.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전갈이 개구리한데 부탁했다. 나도 저 냇물을 건너야 하니 제발 자네 등에 업혀 갈 수 있게 해다오.  개구리가 거절했다. 네가 갖고 있는 독침이 너무 무서워 나는 자네를 태우고 갈 수가 없다네.  전갈이 형편을 설명하고 사정했다. 내가 자네에게 독침을 쏘게 되면 둘 다 죽게 되는 걸 잘 알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일을 저지를 수가 있겠나.  잠깐 생각에 잠겨 있던 개구리는 어렵게 부탁을 수락하고 전갈을 등에 업고 물을 건너가기 시작했다. 개구리의 등에 죽은 듯이 엎드려 있던 전갈은 물살이 거세어지자 당황하기 시작했다..

[행운이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단순한 우연인가](윤경변호사 더리드)

[행운이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단순한 우연인가](윤경변호사)  부끄럽지만 2002년도에 약 6개월간 복권을 꾸준히 구입한 적이 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전혀 변화가 없는 내 인생이 너무 답답하였다.  그 무렵 우연히 접한 한 권의 책이 지금껏 내 인생을 지배하고 있다.2003년에 나온 「행운의 법칙」(리처드 와이즈먼 저)이다(개정판이 나오면서 ‘잭팟 심리학’으로 제호가 바뀐 모양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은 끊임없이 행운을 누리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불운을 끌어들이는 자석과도 같다. 인터뷰 대상자 대부분은 행운과 불운을 우연으로 간주했다. 그러나 우연이라고 생각하기에는 행운이나 불운,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