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壽衣)에는 주머니가 없다.】《무엇을 남기고 간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이 아니라, 사랑과 베품을 남겨야 한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요즘 힘 있고 많이 가진 사람들의 돈에 대한 집착은 궤도를 이탈한 듯하다.
탐욕의 끝장을 보려는 듯 불나방처럼 불길을 향해 달려들고 있다.
오죽하면 교도소가 “근린생활시설”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돈다.
직장은 불안하고 수명은 길어지니 돈 없는 인생은 바람 앞의 등불이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돈은 곧 힘이요 에너지다.
에너지를 많이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경쟁하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잘못된 수단에 있다.
탐욕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돈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빈 콜라병 속으로 떼 지어 들어가는 개미들의 운명을 초래한다.
콜라병 속에 남아 있는 끈끈한 단물을 좇아 들어간 개미들은 병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다 죽음을 맞는다.
‘웰빙(well-being)’이 시대의 유행어가 되었지만, 돈이 있어야만 가능한 웰빙은 진정한 웰빙이 아니다.
돈에 꿈이 없으면 빈 콜라병 속의 개미와 같다.
‘돈이 없는 꿈’이 ‘꿈이 없는 돈’보다 훨씬 낫다.
진짜 큰 부자들은 베푸는데 인색하지 않다.
오히려 베푸는 마음가짐 때문에 큰 부를 쌓을 수 있었다.
재물은 남에게 베푼다고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베풀면 베푼 만큼 다시 채워지는 것이다.
무엇을 남기고 간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돈이 아니라, 사랑과 베품을 남겨야 한다.
수의(壽衣)에는 주머니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