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모두가 눈에는 눈으로 대응한다면 세상 사람 모두가 장님이 되고 말 것이다.】《다른 사람과 불화가 있을 때 그 사람이 옳도록 해주자.》〔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3. 8. 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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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눈에는 눈으로 대응한다면 세상 사람 모두가 장님이 되고 말 것이다.】《다른 사람과 불화가 있을 때 그 사람이 옳도록 해주자.》〔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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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럽고 관대한 사람이 되라>

 

사람들은 공격을 당하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를 공격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수준까지가 적극적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지점인지는 보편적인 기준이 없다.

 

어떤 이들은 길을 가다가 자신을 째려보는 등 이상하게 쳐다보았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과 싸운다.

반면 어떤 이들은 공개적으로 비난받아도 흥분하지 않는다.

그 차이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 즉 자존감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자존감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비난에 즉각 반응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잘못과 남의 잘못을 분리하고 이유 없는 비난은 상대방이 책임져야 할 일로 돌려준다.

 

누군가로부터 공격받으면 멋있게 복수하고 싶은 충동이 먼저 들 것이다.

하지만 잠시만 끓어오르는 분노를 내려 놓아 보자.

당한 만큼 갚아주려는 복수심은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분노의 감정만 더욱 키울 뿐이다.

마지막에 승리하여 칭송과 존경을 받는 사람은 공격성을 띠고 다른 사람을 몰아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과 인정을 베푸는 사람이다.

 

평화주의자가 되어 보라.

너그럽고 관대한 사람이 되라.

모든 사람이 눈에는 눈으로 대응한다면 세상사람 모두가 장님이 되고 말 것이다.

 

<다른 사람과 불화가 있을 때 그 사람이 옳도록 해주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언쟁이나 오해, 고통스런 사건으로 생긴 작은 분노에 강하게 매달리고 있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먼저 손을 내밀어 오기를 고집스레 기다린다.

그것만이 상대방을 용서하고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으면서 말이다.

 

다른 사람과 불화가 있을 때 그 사람이 옳도록 해주자.

이는 당신이 그릇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옳도록 만드는 데 따르는 기쁨만이 아니라 놓아주는 것의 평화까지 경험하게 될 것이다.

 

먼저 손을 내밀어 상대방이 옳도록 해주면 그들도 당신에게 덜 방어적으로, 더 애정을 가지고 대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것이다.

심지어 당신에게 마음을 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상대방이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그것으로 좋다.

당신은 보다 사랑스런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몫을 다 수행했다는 사실만으로 내면의 만족감을 얻게 된다.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이 보다 사랑스럽고 평화로운 존재로 성숙할 것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과의 불화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얻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놓아버림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이어나갈 수도 있다.

 

누군가 공을 던진다고 해서 그 것을 꼭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

깊은 강은 돌을 던져도 그 흐름이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