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도 가끔씩 죽여주는 아부를 해 봐라.]【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훌훌 떠날 때는 가벼운 배낭이 좋다.
편한 옷 몇 벌에 신발 한 켤레면 족하다.
최소로 추려 배낭의 무게를 줄이면, 몸과 마음도 가뿐해진다.
추리고 추리면 마지막 남은 그 하나하나가 소중해진다.
마음을 비우고 가벼워지자.
홀가분해지자.
편안한 마음으로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것이다.
무거운 배낭을 등에 지고 다니면, 여행이 아니라 고행(苦行)이 된다.
몇 가지 옷 조각과 스카프 몇 장만으로 분위기가 젼혀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능력에 관한 20대 젊은 여자 아이들을 따라갈 재간이 없다.
작년에 우리 아이들에게 배운 묘기를 실천해 보았다.
다양함을 연출하는 데는 많은 옷이 필요 없단다.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핵심이다.
바지 3개와 점퍼 3개만으로 무려 ‘8개의 조합’을 만들었다.
내가 그 어려운 것을 또 해냈다.
“얘들아, 얼른 이리 나와 봐. 어때?”
아이들 반응이 시큰둥하다.
“느낌이 아니야. 휠(feel)이 안 와.”
‘자식 키워 봤자 다 소용없다’는 옛말이 이래서 나온 모양이다.
가족끼리 칭찬 좀 해 주면 어디가 덧나니?
칭찬에는 인색할 필요가 없다.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
누군가 당신을 험담하면 방어할 수 있지만, 칭찬에 대해서는 방어할 수 없다.
아부란 인간행동의 한 형태이고,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한 방편이라고 생각하면 그다지 혐오할 것도 아니다.
아부나 칭찬도 사회생활의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그 기술을 잘 연마해 보자.
일부러라도 죽여주는 칭찬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당신은 멋진 사람이야.”, “성품이 자상하네요.”라는 말은 그 축에 끼지도 못한다.
‘죽여주는 칭찬’이란 한 개인이 갖고 있는 독창적인 장점이나 특징에 대하여 극단적인 찬사를 하는 것이다.
여자가 남자를 유혹할 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여자의 외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죽여주는 칭찬을 하면서 남자의 자존심만 세워준다면, 여자의 빠지는 외모를 메우고도 남는다.
예를 들어 여자가 진지한 얼굴로 평범남에게 “당신에게는 여자들을 동요시키고 가슴 뛰게 만들 정도로 섹시하고 매력적인 아우라(aura)가 있어요.”라고 말한다면, 그는 이에 반대되는 명백한 증거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은 물론이요, 남은 여생 동안 이 말을 믿으며 살아갈 것이다.
가족들에게도 가끔씩 죽여주는 아부를 해라.
칭찬은 부모들도 받고 싶다.
【학력】
○ 1997 미국 Duke 대학교 Law School 졸업, ○ 1985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 ○ 1983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 1979 대전고등학교 졸업
【저서】
○ 민사집행총서 부동산경매 I, II (2017), 사법행정학회 ○ 민사집행(부동산경매)의 실무 개정증보판 (2013), 육법사 ○ 민사집행(부동산경매)의 실무 2008, 육법사 ○ 저작권법 2005, 육법사 ○ 보전처분(가압류, 가처분)의 실무(상) 1999, 법률정보센터 ○ 부동산경매(입찰)의 실무(하) 1999, 법률정보센터
【경력사항】
○ 2018. 6. – 현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의 대표변호사
○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고문변호사
○ 2018. 1. 서울지방국세청 조세법률고문
○ 2017. 12. 서울고등검찰청 국가송무상소심의위원회 위원
○ 2017. 11. 대한변호사협회 지식재산연수원 운영위원회 위원
○ 2017. 6. 사법시험 제2차 시험위원
○ 2017. 5. 법제처 법령해석위원회 위원
○ 2016. 8.서울지방변호사회 편집위원회 위원장
○ 2015. 3.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위원회 위원장
○ 2015. 2. 민사집행법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2)
○ 2015. 2. 지식재산권법 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3)
○ 2010. 2. – 2018. 5. 법무법인 바른의 파트너변호사
○ 2008 – 2010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부장판사 (2년)
○ 2004 – 2007 사법연수원 교수 부장판사
○ 2001 – 2003 대법원 재판연구관
○ 2000. 2. – 2003. 7. 사법연수원 제1호 연구법관
【기타 경력】
○ 사법시험 1, 2, 3차 출제 위원(민법, 민사소송법, 저작권법)
○ 법무사시험 및 법원공무원시험 출제위원(민법, 민사소송법)
○ 사법보좌관 교육 담당(민사보전실무 강의 등)
○ 민사집행 담당 법관 등을 상대로 한 교육 및 특강
○ 대한변호사협회 및 서울지방변호사회 초빙 변호사특별연수 강사(민사집행법 등 강의)
○ 민사법, 강제집행, 언론소송, 저작권법 등에 관한 수많은 논문 발표
○ 로앤비(LawnB)에 수백편의 민사판례 천자평석 게재
○ 민사집행법 및 저작권법에 관한 단행본 출간
○ 법원실무제요(강제집행) 및 주석서(민사소송법 및 민사집행법)의 집필위원
【주요 업무분야】
◉ 민사집행, ◉ 민사소송(부동산, 펀드, 건설 등), ◉ 형사소송, ◉ 기업법률자문 및 각종 M&A, ◉ 저작권법, ◉ 상표법·부정경쟁방지법, ◉ 행정사건, ◉ 회사정리·파산
【법률 논문】
◉ 사해행위취소와 가액배상, 캐릭터의 저작물성, 상가의 업종제한 규정의 효력 및 그 변경절차 등을 비롯하여 법조, 인권과 정의, 저스티스 등에 약 80여 편의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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