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보다 더 안전하고 수익성이 높은 투자가 바로 이것이다.]【윤경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6. 8. 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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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보다 더 안전하고 수익성이 높은 투자가 바로 이것이다.]【윤경변호사】

 

<어느 부자의 뒤늦은 선택>

 

한 부자가 죄를 지어 심문을 받았다.

판관은 자신이 공정한 사람임을 증명하기 위해 세 가지 벌을 제시하고 부자에게 선택하게 했다.

첫 번째는 벌금으로 50냥의 은을 내는 것, 두 번째는 채찍 50대를 맞는 것, 마지막 세 번째는 생마늘 5근을 먹는 것이었다.

 

부자는 돈을 내는 것도 싫고, 맞는 것도 무서워서 세 번째 벌을 선택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마늘을 먹기 시작했다.

 

“마늘을 먹는게 뭐 어렵다고. 제일 쉬운 벌이지.”

첫 번째 마늘을 먹으며 부자는 이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마늘을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참기 힘들었다.

두 근을 다 먹자 오장육부가 타오르는 것 같았고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마침내 부자는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마늘은 안 먹을래요. 차라리 50대를 맞겠어요.”

 

옥졸이 옷을 벗기고 긴 의자에 데려가 앉혔다.

드디어 채찍이 등을 휘감자 부자는 팔려가는 돼지처럼 꽥꽥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열 번째 채찍을 맞았을 때 자기도 모르게 오줌을 지렸다.

결국 너무 아파서 참지 못하고 소리를 쳤다.

“나으리, 저를 제발 불쌍하게 봐주세요. 그만 때리시고 은 50냥을 내게 해주세요.”

 

<몸에 하는 투자에는 손해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위 부자와 비슷한 선택을 한다.

돈을 아끼려고 자신의 ‘몸’이나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것이다.

 

심각한 질병이나 고통을 당하고 나서 깨닫는다.

건강에 많은 돈을 쓸 수밖에 없을 때에는 이미 늦은 것이다.

 

금년 들어 한창 활동할 나이에 사망한 분들의 본인상을 여러 차례 다녀왔다.

아직 중년의 나이임에도 만성질병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주변에 많이 있다.

 

나도 금년 5월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에 화들짝 놀라 체중을 감량하고, 위험한계 초과수치를 모두 정상 범위 내로 돌려 놓았다.

무더운 날씨가 지나가면 운동량과 횟수를 좀 더 늘릴 생각이다.

 

건강을 위한 투자에는 손실이나 위험이 전혀 없다.

오로지 보답과 이익이 있을 뿐이다.

 

이렇게 좋은 투자가 세상에는 별로 없다.

 

건강하지 못하면 성공은 꿈도 꾸지 마라.

몸이 건강한 다음에라야 모든 것이 의미가 있다.

 

건강한 몸을 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 기분이 좋고 의욕이 생긴다.

삶에 좋은 변화를 일으키는 가장 즉각적이고도 직접적인 방법의 실천이다.

 

건강하다는 그 자체로 사는 것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