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오늘 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3. 9. 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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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인생(청춘)을 낭비한 죄 - 빠삐용(PAPILLON)>

 

꿈에 빠삐용은 하얀 양복에 하얀 베레모 차림으로 사막을 걸어간다.

저 앞 지평선에 재판관이 앉아 있고 그 옆에 양쪽으로 각각 여섯 명씩 배심원이 서 있다.

 

재판관: 네 죄를 알렸다.

 

빠삐용: 나는 무죄입니다.

나는 그 포주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증거도 없는데, 억지로 내 죄를 만든 것입니다

 

재판관: 그것은 진실이다.

하지만 너의 진정한 죄는 포주의 죽음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빠삐용: 그러면 무엇이 내 죄란 말입니까?

 

재판관: 네 죄는 인간이 범할 수 있는 가장 흉악한 죄다.

너의 죄목은 청춘(인생)을 낭비한 죄다.

 

그러자 빠삐용은 고개를 푹 떨어뜨린다.

 

프랭클린 J. 셰프너의 영화「빠삐용」은 공통점이라고는 살려는 의지와 죽을 장소밖에 없는 두 죄수의 이야기다.

프랑스령인 적도 부근 기아나로 향하던 죄수 수송선에서 빠삐용(Henri 'Papillon' Charriere: 스티브 맥퀸 분)과 드가(Louis Dega: 더스틴 호프만 분)는 서로 만난다.

빠삐용은 무죄지만 살인죄로, 그리고 드가는 위조 지폐범으로 형을 선고받아 죄수들이 겪는 끔찍한 일들을 겪게 된다.

 

영화 속에서 빠삐용이 꿈을 꾸는 ‘사막의 심판(Desert Trial)’ 장면에서,

"너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지만 청춘을 낭비했기 때문에 유죄다"라는 유명한 대사가 나온다.

 

누명을 쓰고 죄 없이 외딴섬의 감옥에서 종신형을 살게 된 빠삐용은 너무나 억울하고 원통하여 하늘을 우러러 하소연하곤 하였다. "하늘이시여 제가 왜 죄 없이 이 고생을 하여야 합니까?"하고 하소연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죄가 없는 것이 아니라 죄가 있는 사람”이란 걸 깨달고,

"청춘(인생)을 낭비한 죄"를 스스로 인정한다.

 

시간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시계가 뱉어내는 소리는,

“째깍, 째깍, 째깍” 아니라

“상실, 상실, 상실”이다.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힌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다운 것이며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배운다.

부족한 사람에게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는 넘침을 배운다.

 

스스로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도 성실할 수 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가지 않는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다.

이것 역시 오래가지 않는다.

 

소금 3%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의 좋은 생각이

우리 삶을 꿋꿋이 지탱한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내일 일을 오늘 걱정하지 말라.>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여 오늘의 순간을 망치는 어리석음과

다가 올 미래에 대한 지나친 걱정으로 오늘의 중요한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지나간 일이나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 없이

낙천적인 마음으로 현재를 즐기는 것이 필요하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1989)에서

키팅 선생(John Keating)이 외친 “Carpe Diem(카르페 디엠)”을 명심하라.

 

Carpe Diem(카르페 디엠)! Seize the day!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면서, 현재를 즐겨라!

 

내일은 지금의 오늘이다.

내일을 바꾸고 싶다면 오늘을 바꿔라.

 

시간이 있을 때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시간이 흘러 오늘 핀 꽃은 내일이면 질 것이다.

 

현재를 즐겨라. 현재에 충실하라.

시간이 있을 때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우리는 반드시 죽기 때문이다.

 

Carpe Diem(카르페 디엠)! Seize the day!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면서, 현재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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