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생애에서 ‘가장 최고의 것’은 여전히 마음만 먹으면 공짜로 생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4. 4. 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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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에서 ‘가장 최고의 것’은 여전히 마음만 먹으면 공짜로 생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돈이 주는 자유’보다는 ‘돈으로부터의 자유’가 필요하다.>

 

먼 옛날 중국 사천 지방에 두 사람의 스님이 살고 있었다.

한 스님은 가난했고, 다른 스님은 부자였다.

 

어느 날 가난한 스님이 부자스님에게 말했다.

“나는 남해를 여행하려 하네. 자네 생각은 어떤가?”

 

그러자 부자 스님이 대답했다.

“나도 배를 한 척 사서 남해를 여행하려고 하네. 여러 해 동안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지. 그대는 무엇을 믿고 가려는가?”

 

가난한 스님이 대답했다.

“나는 그저 밥 그릇과 물병 하나면 된다네.”

 

이듬 해 가난한 스님은 남해 여행을 즐겼다.

부자 스님은 크게 부끄러웠다.

 

“백학당시문선”에 나오는 이야기다.

 

<‘돈으로부터의 자유’는 소박한 자만이 가질 수 있다.>

 

돈이 있으면 원하는 일, 바라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돈이 주는 자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창고가 가득차고 방이 따듯해야 추레하지 않고 작은 인정이나마 베풀며 살 수 있다는 말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돈 있는 사람들이 돈 없는 사람보다 더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지나치게 돈에 매이면 오히려 돈이 주는 자유의 의미는 감퇴된다.

자신이 가진 시간을 팔아 돈을 벌고, 다시 돈을 팔아 먹을 거리와 즐거운 시간을 되사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기 때문이다.

 

가끔은 ‘돈으로부터의 자유’가 필요하다.

그 것은 소박한 자만이 가지는 자유다.

물통 하나만으로도 다른 세계로의 일탈이 가능하다.

의외로 매우 재미있고 신선하여 상쾌한 공기를 들이 마신 기분이 된다.

 

생애에서 ‘가장 최고의 것’은 여전히 마음만 먹으면 공짜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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