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끝내주는 걸!】《언제나 즐겁고 좋은 기분을 만들어라.》〔윤경 변호사〕
헌터 톰슨(Hunter S. Thompson)의 “오만의 고속도로(The Proud Highway)”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인생은 온전한 육신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무덤으로 향하는 여정이 아니다.
연료를 소진할 때까지 질주하다가 뿌연 연기를 내품으며 아슬아슬하게 멈춰선 후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어야 한다.
“와, 정말 끝내주는 여행이었어!”
우리의 인생이 끝내주는 여행이 되려면, 항상 즐겁고 좋은 기분을 만들어야 한다.
난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공을 들인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기도 하고, 마음에 맞는 친구와 함께 맛있는 음식에 고급 와인 한 잔 마시면서 기분전환을 하기도 한다.
운동을 하기도 하고, 자연과 더불어 여유를 갖기도 한다.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거나 호강을 시켜 기분을 북돋아주고 격려하기도 한다.
난 항상 기분좋고 행복한 상태를 유지한다.
주변사람이나 사회에 대해서 항상 불평불만을 늘어 놓는 투덜이를 멀리한다.
기분 좋고 행복감을 느낄 때는 화가 나 흥분할 일도 없고, 타인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는다.
기분 좋을 때는 삶이 위대해 보인다.
그때는 균형 잡힌 시각과 상식과 지혜를 갖게 된다.
기분 좋을 때는 일들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문제들도 덜 무섭고 쉽게 해결된다.
심지어 비난의 소리까지도 수월하게 받아 넘긴다.
하지만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쁠 때는 삶이 참을 수 없이 심각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가 무척 어렵다.
자신에게 발생하는 일들을 지극히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종종 주변 사람들을 쉽게 오해한다.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서 집요하게 악의적인 동기를 찾아내어 비난하려 하기 때문이다.
진실은 이렇다.
삶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느끼는 그것만큼 절대로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침울하고 나쁜 기분에 오래 머물러 있지 마라.
기분이 우울해서 열어놓은 창을 닫아라.
불안해서 열어놓은 창을 닫아라.
항상 즐겁고 기분좋은 상태를 만들어라.
우울한 기분을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우울하고 부정적인 기분에 침잠하는 것은 정서적 자살행위다.
침울한 기분에 휘둘리지 마라.
기분이 우울하면 과거에 사는 것이고, 불안하면 미래에 사는 것이며, 마음이 평온하다면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것이다.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들을 하나하나 풀려고 애쓰지 마라.
그냥 거리를 두고 바라보다 보면 조금씩 단순해 진다.
인생의 모든 이치가 그럴진대, 저절로 단순해지고 간단해지고 투명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못할 뿐이다.
너무 애쓰지 않는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을 정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열중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우울하고 부정적인 감정도 기차처럼 왔다가 떠나가 버릴 것이라고 일깨워 주어라.
반드시 그렇게 지나가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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