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박약아의 억지운동】《기회와 망설임은 동시에 온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의지박약아의 억지운동】《기회와 망설임은 동시에 온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주말아침 운동을 하러 나가는 것이 너무 귀찮다.

하지만 한 번 빠지면 순식간에 몇 달을 건너뛰는 경험을 이미 헤아릴 수 없을만큼 했다.

억지로라도 운동을 하고 나면 다시 의욕이 넘치게 되고, 몸을 움직여 휘트니스 센터에 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난 운동의지박약아다.

1주일에 3-4번씩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 의지력에 존경의 마음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억지로라도 무언가에 의지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게 바로 PT(Personal Training)다.

 

PT는 억지로라도 꾸준히 운동을 하게 만드는 효과 외에 또다른 장점이 있다.

효율성이 정말 높다.

혼자서 1년간 운동을 하는 것보다 PT를 받으면서 2-3개월 운동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한계치의 중량을 넘어 도전하는 데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

병들고 허약해져서 운동을 그만 둘 때까지 계속 PT를 받을 예정이다.

운동하고 나면 쌓인 스트레스가 날라가고 무언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강한 의욕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시계를 정기점검하기 위해 종묘 근처의 수리점에 갔다.

날씨가 너무 화창하다.

 

“인생에서 과용해서는 안되는 3가지가 있다. 빵에 넣는 효모와 소금, 그리고 망설임이다. 효모를 너무 많이 넣으면 빵이 시큼해지고 소금을 많이 넣으면 요리가 씁쓸해지며, 지나치게 망설이면 성공의 기회들을 놓치게 된다.”

탈무드에 나오는 말이다.

 

기회는 망설일 시간을 주지 않는다.

모험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기회와 망설임은 동시에 온다.

세상 모든 기회에는 망설임이 따른다.

이 망설임을 잘 극복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우유부단함이 위험한 이유는 시기를 놓쳐 성공할 기회를 잃는 것이다.

 

과감한 결단이란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잠시 멈추거나 뒤로 물러서는 것 역시 결단력 있는 행동이다.

상황을 지켜봐야할 때는 조용히 기다리고, 물러서야 할 때는 물러서고, 행동이 필요하면 행동에 즉시 옮겨야 한다.

 

곧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