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을 즐기면서도 혼자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윤경변호사】 난 홀로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혼자서 음악을 듣고, 서재에서 홀로 독서를 하고, 이어폰을 끼고 눈을 감은 채 운동을 하고, 혼자 커피를 마시며 사색에 잠긴다.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 인생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홀로 있는 시간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로 볼 수 있어 좋다. 외로움에 감사하고 그 고독감에 친절하게 귀를 기울이면, 내가 진정 그리워하고 바라는 것이 들린다. 고독이 엄습할 때 오히려 당당한 사람이 진짜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이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고독에 길들여지면 겁나는 게 없다. 중심이 잡히면 혼자 있어도 결코 외롭지 않다. 중심이 잡힌 사람은 자유롭다. ‘자유’란 자기를 살 줄 아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