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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나날들]【윤경변호사】
밤 12시면 침대에 들어가 그대로 잠든다.
문제는 새벽이다.
요즈음 아침 5시 30분에서 6시 사이에 잠이 깬다.
나에게도 드디어 ‘잠 못 이루는 순간’이 찾아 왔다.
사랑의 감정에 빠졌거나 번민과 괴로움의 심연에서 허우적거리는 상황이라면 모르겠는데, 이유 없이 새벽에 정신이 말똥말똥해진다
아직 더 자고 싶은데 말이다.
그리고는 낮에 졸려서 낮잠을 잔다.
고교시절 고통스럽게 잠을 줄이며 공부했던 트라우마(Trauma)가 아직 남아서인지 지금은 아무리 할 일이 태산같아도 잠만은 절대 줄이지 않는다.
낮에도 차를 타면 이동하는 동안 대부분 토막잠을 잔다.
푹 자는 것이 너무 편하고 좋기 때문이다.
잠을 잔다는 것을 멋진 일이다.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일을 꿈속에서 항상 이루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새벽에 깨는 것이 너무 싫다.
할배가 되어가나 보다.
오랜 만에 주말 아침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몸을 활발하게 다시 움직이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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