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3417

[알파벳 A가 맨 앞에 서는 이유](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알파벳 A가 맨 앞에 서는 이유](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H가 A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너처럼 맨 앞에 설 수 있니?” A가 대답했다. “평행선을 긋고 있는 너의 양쪽 세로 막대에게 서로를 향해 머리를 숙이라고 해봐. 어때, A가 됐지? 맨 앞에 서는 방법은 겸손이야.” - “머리를 9하라” 중에서 - ..................... 법무법인 바른(www.barunlaw.com) 파트너 변호사 윤경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92길 7 바른빌딩 (우:135-846) 대표전화 : 02-3476-5599 직통전화 : 02-3479-2336(담당비서실)

[‘똑똑한’ 아빠 낙타가 놓치고 있는 ‘근본적인 의문점’](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똑똑한’ 아빠 낙타가 놓치고 있는 ‘근본적인 의문점’](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새끼 낙타가 아빠 낙타에게 물었다. “아빠, 우리는 왜 등에 혹이 달렸어요?” “그건 사막을 건널 때 음식이나 영양분이 없어도 버텨내기 위하여 그 안에 양분을 저장한 거란다. 그리고 혹이 없으면 우리가 낙타라고 불릴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 새끼 낙타가 또 다시 물었다. “우리는 왜 속눈썹이 긴 거예요?” “에구, 귀여운 놈! 당연히 예뻐 보이라고 있는 거지. 그리고 생각해 보렴. 사막은 모래로 가득 차 있고, 바람이 불면 모래가 엄청나게 날리겠지? 사막을 건널 때 모래가 눈에 들어가지 않게 눈썹이 이토록 긴거란다.” 궁금증을 참지 못한 새끼 낙타가 한 번 더 물었다. “그럼 우리는 왜 발 대신 이렇게 커다란 발굽을 ..

[성자의 잘못된 믿음](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성자의 잘못된 믿음](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비가 내렸다. 계속해서 내리고, 또 내리고, 죽어라 퍼부어 댔다. 마치 하늘이 뚫린 것처럼. 홍수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한 성자가 주변을 둘러보며 이 비는 신의 계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문 앞에 서 있는데, 물이 집을 덮쳤고, 한 남자가 노를 저으며 다가와 물었다. “성자시여, 그렇게 계시면 안됩니다. 제 배에 오르소서” 성자가 대답했다. “난 신의 사람이오. 신께서 날 물에 빠지게 할 리가 없소. 다른 죽어가는 영혼이나 구하시오.” 그 사람은 배를 저어 가버렸다. 홍수는 계속되고, 성자의 집 1층까지 물이 차 올랐다. 성자는 2층 침실로 올라가 가만히 보고 있었다. 곧이어 또 한 사람이 배를 저어 창문 쪽으로 오더니, “성자님, 위험합니다. 제 배에 오..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불만’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불만’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해가 ‘졌다.’ 아니, 별이 ‘떴지.’ ‘막차’를 놓치면 끝이다. 아니, 기다리고 있으면 ‘첫차’가 오지. 가장 외로운 섬은 ‘무인도’이다. 아니, 가장 외로운 섬은 ‘한 사람만 사는 섬’이야. 가장 많은 음식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큰 그릇’이다. 아니, ‘빈 그릇’이야. ‘나’가 ‘모이면’ 우리가 된다. 아니, 나를 ‘버려야’ 우리가 되지. ‘아니요’는 ‘부정’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의 시작’이다. 그래, 맞아. ‘상식’이란 모두가 끄덕이는 생각. 하지만 뒤집으면 ‘식상’. 늘 상식이라는 핑계를 대며 식상하기 짝이 없는 기존 관념을 눈감아 준다. ‘게으른 관찰’과 ‘섣부른 결론’. 고정관념은 늘 이 두 개의 먹이를 뜯어먹으..

[화장실에서 생긴 일](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화장실에서 생긴 일](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식당에서 점심 식사 도중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앉아서 볼 일을 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옆 칸에 있던 누군가가 말을 걸어 왔다. “어이, 잘 지냈어” 보통 낮선 장소에서 낮선 사람이 말을 걸면 대답을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예의는 조금 지켜야 되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대답했다. “응, 잘 지내.” 그러자 그 남자는 내게 다시 이렇게 물었다. “요즘 뭐하고 지내냐?” 그래서 다시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늘 비슷하지 뭐.” 그런데 그 남자가 다시 대꾸한 때문에 기절초풍할 뻔했다. “내가 지금 네 쪽으로 가도 될까?” 깜짝 놀라 말을 더듬으며 그 남자에게 물었다. “아니, 뭐? 왜 이리 오겠다는 거지?” 그러자 옆 칸의 남자가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

[생각에 따라 세상이 변한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생각에 따라 세상이 변한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큰 도시에 도착한 여행자가 길가에 앉아 있는 노인에게 물었다. “이 도시 사람들은 인심이 어떻습니까?” 노인이 되물었다. “여기 오기 전의 도시 사람들 인심이 어땠소?” “아이고, 말도마세요. 천박한데다가 믿을 놈 하나도 없었고, 아주 최악이었죠.” “그래요? 그렇다면 여기 사람들도 똑같을 게요.” 얼마 후 또 다른 여행자가 그 도시에 와서 노인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노인은 이번에도 역시 여행자가 이전에 들렀던 도시 사람들이 어땠는지 물었다. “정말 좋았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하면서도 너그러운 사람들이었지요. 그 곳을 떠나기가 힘들었답니다.” 두 번째 여행자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노인은 말했다. “아마 여기도 그럴 거라오.” 사람은 자기 자신..

[Stay hungry(배고픔을 유지하라)! - “목마름이 필요하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Stay hungry(배고픔을 유지하라)! - “목마름이 필요하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Stay hungry(배고픔을 유지하라)!”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가 한 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한 말이다. 누구나 배가 부르면 현실에 안주한다. 메마른 땅에서 자란 나무가 뿌리를 깊이 박듯이, 사람도 적절한 목마름을 유지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도태되고 만다. 성 밖을 나와 갑옷을 던져 버린 채 황량한 들판에서 추위를 견디고 맹수와 맞서는 순간 숨어 있던 ‘야생 본능’과 처절한 ‘생존 본능’이 꿈틀거리면서 살아난다. 상처 입은 영혼은 더욱 강해진다. 실상 이것이 ‘인생’이다. 미국의 100대 부자를 조사한 결과, 상속 등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18%이고, 나머지 82%는 자수성가한 사람들로 나타났다. 우..

[무신론자의 ‘잔머리 굴리기’](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무신론자의 ‘잔머리 굴리기’](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로키마운틴 산 속을 걷던 한 무신론자가 웅대한 자연경관에 압도된 나머지 이렇게 감탄사를 내뱉었다. “정말이지 진화론이 이룬 대단한 우연이로군! 게다가 저 동물들을 또 보라지, 얼마나 아름다운가 말이다.” 무신론자가 강을 따라 계곡을 걷고 있는데 수풀 속에서 갑자기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가 고개를 돌리자 그의 등 뒤에서 키가 2미터가 넘는 곰이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무신론자는 곰과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죽을힘을 다해 뛰었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사력을 다해서 뛰어도 남자와 곰 사이의 거리는 자꾸만 좁혀질 뿐이었다. 한참을 달리던 무신론자는 돌부리에 걸려서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그가 다시 고개를 돌렸을 ..

[이집트왕 ‘아마시스’ - 발 씻는 대야로 만든 신상](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이집트왕 ‘아마시스’ - 발 씻는 대야로 만든 신상](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1. 아프리에스가 죽은 후 이집트는 ‘아마시스’에 의해 다스려졌다. 그는 원래 '사이스' 지방에 있는 '시우프'라는 마을의 평민 출신으로서 출세한 군인이었다. 옛 파라오의 폭정에 실망한 백성들의 지지를 받아 파라오가 되었다. 처음에 이집트인들은 그가 단지 한 평민일 뿐인데다가 별로 이름 있는 집안 출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를 깔보고 낮게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난폭함이 아닌 현명함으로 이집트의 민심을 성공적으로 사로잡았다. 그에게는 금으로 만든 대야가 있었고, 그는 이것으로 항상 손님들이나 자신의 발을 씻었다. 그는 이 그릇을 깨뜨리고 녹인 뒤, 그 금으로 어느 신의 신상(神像)을 만들어 전 도시에서 가장 대중들에게 개방된 ..

[무의식적인 습관의 위력](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무의식적인 습관의 위력](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지역의 미식축구 스타 선수인 하워드(Howard)가 조깅을 하다가 어떤 건물이 불길에 휩싸인 것을 보았다. 한 여인이 고양이를 안고 3층 창틀에서 서 있었다. “저기요, 부인!” 하워드가 소리쳤다. “고양이를 제게 던지세요!” “말도 안돼요.” 여인이 울부짖었다. “거기까지는 너무 멀어요!.” “부인, 저는 미식축구 선수입니다. 고양이를 잡을 수 있어요.” 연기가 창문 쪽으로 밀려오고 있었고, 여인은 마침내 고양이에게 작별의 키스를 한 다음 고양이를 아래로 던졌다. 하워드는 고양이에게서 눈길을 떼지 않고 돌진했다. 고양이가 차양에 튕겨졌고, 하워드는 고양이를 잡으려고 거리를 가로 질러 질주했다. 그는 허공으로 180센티미터를 날아서 한손으로 그림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