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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동안 이어져 내려 온 로스차일드(Rotschild, 빨간 방패) 가문]【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4. 4. 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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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동안 이어져 내려 온 로스차일드(Rotschild, 빨간 방패) 가문]【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무똥까데(Mouton Cadet) 위에 그려진 5개의 화살>

 

어제 저녁에 ‘무똥까데(Mouton Cadet)를 마시면서, 와인 병 코르크 마개 위에 새겨진 ‘5개의 화살’을 보았다.

 

과거 중세 시대를 보면, 서기 600년 경이나 서기 1,200년 경이나 사람들의 생활상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중세를 암흑시대(Dark Ages)라 부른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그 변화의 속도가 빛의 속도를 능가한다.

중세시대는 사회의 변화가 거의 없어 부자가 되려면 3대를 거쳐야 했고, 부자가 망하는데도 3대가 걸렸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졸지에 부자가 되고, 순식간에 망한다.

사회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1960년대 초 미국 100대 기업 중 현재 살아남은 기업은 ‘18개’ 뿐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메디치 가문’이나 ‘밴더빌트 가문’ 등도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런데 “로스차일드(Rotschild, 빨간 방패) 가문”은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 “우리나라 전래 동화집”에서 ‘낱개의 화살과 화살 다발’에 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그런데 “5개의 화살다발”이 프랑스 와인 뚜껑 위에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 전래동화가 프랑스로 수출된 것인가.

 

로스차일드(Rotschild, 빨간 방패)가의 공식 문장에는 5개의 화살을 쥔 손이 그려져 있다.

다섯 개의 화살은 유럽 각지로 흩어져 은행을 차린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의 다섯 아들을 의미하며, 화살을 한 데 묶은 것은 '함께 뭉치면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스차일드 일족의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로스차일드 가문의 창시자 마이어 암셀은 임종을 앞두고 다섯 형제들에게 스키타이 왕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죽음을 앞둔 스키타이(기원전 6세기경 키스피해 동부지역 고대국가 기마 유목민족) 왕은 한 묶음의 화살을 자손들 앞에 꺼내어 부러뜨리라고 하였는데 아무도 부러뜨리지 못했다.

그러자 왕은 하나씩 하나씩 쉽게 꺾어 부러뜨리면서 "너희들이 하나로 묶인 화살처럼 결속하는 한 강력할 것이다, 그러나 서로 멀어지면 부러진 화살처럼 곧바로 끝날 것이다"라고 유언했다.

 

마이어 암셀이 남긴 강력한 가족 중심의 경영 유훈으로 남겼다.

5형제를 뜻하는 화살 5개가 뭉쳐있는 그림이 로스차일드 가문의 상징이 되었다.

 

재산을 모으기 보다는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망하지 않고 수백 년을 이어져 내려온 비법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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