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지금껏 한 없이 친절했던 당신이 조금 변했다고 해서 비난할 사람이라면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제든 떠날 사람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6. 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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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한 없이 친절했던 당신이 조금 변했다고 해서 비난할 사람이라면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제든 떠날 사람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아는 지인이 손목 건초염 소식을 듣고 커다란 최첨단 마우스를 보내왔다.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거라고 한다.

생각지 못한 세심한 호의에 감사의 마음이 새록새록 솟는다.

이 고마움을 갚아야 할텐데...

 

근데 누군가의 호의나 배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갖지 않는 사람들도 있나 보다.

 

며칠 전 만난 친구가 자신의 경험을 말한다.

2-3년 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가 호황기를 누리면서 가까운 친지 어른께 자주 근사한 식사대접도 하고, 매달 용돈을 보내드렸다.

근데 언젠가 주거래은행의 변경으로 그 달 자동이체가 되지 않자 즉시 전화를 하셨단다.

너 생활형편이 어려워진 것이니?”

 

그 분은 호의적으로 보내드린 돈에 진심으로 고마워한 것이 아니라, 매달 수금 받아야 하는 돈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란다.

나름 신경 쓴 식사대접 등도 받아야할 당연한 권리로 생각하였을 것이다.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자발적인 마음이 사라지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우리는 친구, 직장동료, 친척 등 여러 인간관계에서 수많은 희생과 거래를 감내한다.

대부분의 희생은 치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하지만 매사가 그렇듯 아무리 좋은 일이라고 해도 지나치면 좋지 않다.

 

자신의 삶을 타인을 위해 희생하며 사는 많은 순교자들도 마찬가지의 입장에 놓여 있다.

자신의 감정에 귀를 기울인다면, 스트레스 수위가 지나치게 높이 치솟는 순간을 알게 될 것이다.

 

자신이 가진 에너지의 전부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소비할 필요는 없다.

다른 누군가에게 할 일을 좀 남겨두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

 

나 역시 나누고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무방하다는 생각을 한다.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끔은 상대의 기대를 외면하거나, 한 번쯤은 거절해도 괜찮다.

지금껏 한 없이 친절했던 당신이 조금 변했다고 해서 비난할 사람이라면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제든 떠날 사람이다.

 

혼자 잘해 주고 상처받지 마라.

가끔은 당신을 최우선에 두어라.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을 존중해주지 않는다.

 

하루에 단 몇 분 만이라도 자신을 위해 써보자.

무슨 일이 되었든 의무감 때문에 한다는 느낌을 버려 보자.

 

그러면 실제로 삶을 즐기기 시작하고, 더 많은 즐거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더 많이 당신에게 감사하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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