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또르의 모습을 쳐다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8. 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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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의 모습을 쳐다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오늘은 또르가 미용하는 날>

 

또르 미용을 예약한 날이다.

미용 전에는 꼭 산책을 함께 한다.

하얀 털에 먼지가 실컷 묻어도 상관 없기 때문이다.

 

기온은 26.5도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하다.

8월인데도 그늘로 들어가면, 바람이 시원하다.

 

전에는 운동을 시킨다고 함께 많이 걸었다.

근데 강아지는 많이 걷는 것보다는 냄새 맡는 것을 좋아한다는 글을 읽은 후부터는 주변 냄새를 많이 맡게 내버려 둔다.

풀냄새, 나무냄새를 맡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다.

 

또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다.

 

목욕과 미용을 마친 또르의 곱슬한 털이 부드럽고 포근하다.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언제나 배를 까보인다.

배방구를 해달라는 말이다.

 

또르의 부드러운 배에 입을 갖다대고 푸우-”하고 배방구를 한다.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간 후 다시 와서 배를 까보인다.

또 해달란다.

 

또르가 싫어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공중으로 들어 올려 비행기 태우는 것이다.

아이들은 대부분 좋아하는데, 또르는 무서워하는 것 같다.

 

근데도 난 자꾸 하게 된다.

또르를 괴롭히고 싶어하는 이 심리는 또 뭐지?

 

또르가 하는 행동은 뭘 해도 예쁘고 귀엽다.

뭐든지 다 해 주고 싶다.

죽을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돌봐주고 싶다.

네 인생은 반드시 책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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