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매력이 있는 나라 터키를 가다.](2)<동굴호텔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인생을 어떻게 짜 맞출지에 대한 규칙 같은 것은 없어. 본능을 믿고 용감해 져야해>
카파도키아에는 동굴을 파서 만든 음식점, 호텔, 교회, 주거지 등이 많다.
주변은 온통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재가 응고되어 만들어진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엄청나게 잘 부스러지는 돌이다.
동굴을 파서 주거지로 만들기 좋은 재질이다.
그러니 동굴호텔에서 자보지 않을 수 없다.
지상에 솟은 거대한 응회암 덩어리 안에 굴을 파고 객실을 만들었다.
방은 그 모양이 모두 제각각이다.
동굴이라서 당연히 창문도 없다.
어둡고 답답한 느낌도 있지만, 정말 시원하다.
솔직히 말해 서늘하고 음침한 느낌도 있다.
돌로 된 방에 갇힌 암굴왕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되었다.
응회암이 무른 탓에 천정에서 모래알만한 돌조각이 떨어지기도 한다.
방으로 가는 복도는 평평한 게 아니라 오르락 내리락이다.
미로처럼 되어 있어 몇 번이나 입구를 찾지 못해 헤맸다.
동굴호텔에 머무를 생각이라면, 가는 길마다 발뒷꿈치에 뿌려 놓을 콩 몇 알이나 카스테라 한 조각을 출국 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경치도 멋지다.
이색체험이다.
후회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해보지 못한 후회’와 ‘해보고 나서 하는 후회’다.
위 두 가지 후회는 둘 다 무언가 이루지 못한 것을 두고 하는 후회지만, 그 의미는 정말 다르다.
하지만 해보지 못한 후회는 평생 지속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해진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할 바에는 차라리 해버리고 후회하자.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보라.
행복과 고통은
다른 세세한 사건들과 섞여들어
정교한 무늬를 이루고
시련도 그 무늬를 더해 주는 재료가 된다.
그리하여 최후가 다가왔을 때 우리는
그 무늬의 완성을 기뻐하게 되는 것이다.
- 영화 ‘아메리칸 퀼트(How To Make An American Quilt, 1995)’ 중에서 -
퀼트(Quilt)를 어떻게 짜 맞출지에 대한 규칙 같은 것은 없다.
본능을 믿고 용감해 져야 한다.
인생에는 기쁨과 행복 이외에도 슬픔과 시련이 끊임 없이 교차한다.
기쁨이든 고통이든 누구도 탓할 수 없다.
그것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받아들여야 하는 자신의 몫이다.
슬픔과 시련도 지나가고 나면,
인생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한 조각 한 조각 이어져 있다.
‘후회’하기 싫어 긴 과정의 ‘고통’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건만,
영화 속 흑인 가정부 안나는 ‘고통’보다 ‘후회’를 선택하겠다고 말한다.
핀(위노나 라이더)처럼 후회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인생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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