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매력이 있는 나라 터키를 가다.](4)<먹는 재미가 없는 인생을 결코 상상할 수 없다.>【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카파도키아의 전통음식 항아리 케밥을 먹다.>
항아리케밥을 먹으러 동굴식당에 갔다.
항아리 속에 양념된 케밥고기를 넣고 항아리채로 불에 가열한 다음 손님 앞에서 항아리를 깨뜨려 그 안의 요리를 접시에 담아주는 카파도키아 전통음식이다.
고기는 부드럽지만, 솔직히 아주 맛있다는 느낌은 없다.
먹느라 바빠 항아리 사진을 찍지 못했다.
식사하는 동안 인상 좋은 아저씨가 전통악기를 연주해 준다.
터키에서는 음식점에 가면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요리가 있다.
‘살라타’라고 불리는 샐러드다.
토마토를 비롯한 양파, 오이 등이 들어가 있다.
‘초르바’라는 터키식 스프도 항상 따라 나온다.
렌틸콩을 갈아 만든 스프인데, 아주 맛있다.
‘아이린’이라 불리는 수제요구르트 음료도 나온다.
당분이 전혀 없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물에 희석시킨 다음 소금을 넣어 다소 짠 맛이 나는 음료다.
플레인 요구르트를 즐기는 내 입맛에는 잘 맞는다.
낮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새로운 음식을 접한다는 것이다.
먹는 것이 너무 즐겁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엔돌핀(endorphin)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stress)가 풀린다.
먹는 재미가 없는 인생을 결코 상상할 수 없다.
돌아가신 어머니는 정성껏 차리신 밥상 앞에서 항상 “갈라진 논에 물 들어가는 것과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말을 하셨다.
자식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이 보기 좋으셨나 보다.
맛있는 음식이 들어가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먹는 게 너무 즐겁다.
기분이 좋아진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노라면, 여행의 모든 순간이 행복하게 변한다.
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굶으면서 하는 여행처럼 힘든 것은 없다.
호젓한 성의 망루에 올라 아름답게 지는 해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 들이키거나, 비오는 호숫가 옆에 카페에 앉아 향긋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은 여행의 진수 그 자체다.
그 지역의 전통음식까지 맛있다면, 바랄 것 없는 여행이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그건 바로 최고의 요리다.
터키의 전통음식을 가급적 모두 접해보려 한다.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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