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무릎 꿇은 나무】《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이다.》〔윤경 변호사 ..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3. 1. 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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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나무】《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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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록키산맥 고지대에는 "무릎 꿇은 나무" 라고 불리는 나무가 있다.

3,000미터 수목 한계선에서 강한 바람과 척박한 환경으로 인해 무릎을 꿇은 모습을 하고 자란다고 해서 부르는 나무이다.

 

주변의 환경이 너무 가혹하기 때문에 나무들은 생존을 위해 무릎 꿇고 사는 삶을 배운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나무가 명품 바이올린을 만드는 최고의 가치를 지닌 재료가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며 거칠어진 껍질 속으로 다져지고 다져진 나무테가 만들어내는 깊고 고운 공명의 소리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최고의 명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우리는 온갖 매서운 바람과 눈보라 속에서 나름대로 거기에 순응하는 법을 배우며 제각기 삶을 연주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어려움이 닥칠 때 좌절하고 낙심하는 사람은 그것으로 인생이 끝난다.

그러나 겸손한 자세로 무릎 꿇는 사람은 명품 인생으로 다시 태어난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