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의 자연 아프리카여행(11)】《케냐 나이로비 사파리 파크 호텔(Safari Park Hotel)에서 야마초마(Nyama Choma) 바베큐요리를 먹으며, 사파리 캣츠 쇼를 보다. 보신용 뱀고기도 안 먹어본 나에게 악어 고기라니!!! 》〔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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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매일매일 사는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
- 영화 "어바웃타임" -
사파리 파크 호텔(Safari Park Hotel)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사파리 캣츠 쇼(Safari Cats Show)”를 관람했다. ☞ http://www.safaripark-hotel.com
케냐 각 부족들의 전통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쇼인데, 원주민들의 현란한 춤과 묘기가 인상적이다.
경쾌한 리듬과 빠른 몸 동작의 다양한 춤들을 열정적으로 춘다.
무용과 학생들이라고 한다.
아프리카인들의 격정적인 춤은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트월킹도 멋지게 한다.
나도 따라서 신나게 트월킹(Twerking)을 추고 싶다.
내 심장에 이렇게 리드미컬하고 뛰고, 강력하게 쿵쾅거리는 기능이 있었다니!
관람 중 저녁식사로 나온 음식은 ‘야마초마(Nyama Choma)라고 불리는 아프리카 케냐의 전통 바베큐 요리이다.
양, 돼지, 낙타, 악어 등 다양한 아프리카 야생 동물을 요리사가 직접 숯불에 잘 구워서 개인 접시에 썰어준다.
'구운 고기'란 뜻의 야마초마(Nyama Choma)에서는 소, 돼지, 양, 닭고기로 시작하여, 가젤, 임팔라, 타조, 얼룩말, 버팔로, 기린, 악어 고기 등의 바베큐가 순서대로 나오고, 각각의 고기에 맞는 양념이 고기가 바뀔 때마다 함께 제공된다.
보신용 뱀 고기도 안 먹어본 나에게 악어, 기린 ,타조 바베큐라니!!!
그래 여긴 아프리카지.
아프리카에서도 아무나 함부로 먹을 수 없는 최상급의 요리라고 하니, 용감하게 도전해 보자.
이런 야생 동물의 고기를 모두 맛보다니, 신기할 뿐이다.
모두 먹을만하다.
아니 악어 고기는 정말 맛있다.
악어고기는 생강향이 나는 하얀 소스를 얹어 먹었는데, 닭고기 비슷한 식감이다.
아쉽게도, '어린 왕자'에 나왔던 보아뱀과 코끼리 요리는 없었다.
호텔에서는 무료 와이파이가 된다.
남아공 외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와이파이가 거의 잡히지 않거나, 로밍도 안된다고 들었는데, 이 호텔에서는 인터넷이 된다.
속도도 무척 빠르다.
멋진 쇼의 여흥이 남아서인지 식사 후 유튜브 뮤직에서 케냐(Kenya)의 유명한 밴드 “사파리 사운드(Safari Sound)”의 음악을 들었다.
가사는 스와힐리어인데 곡은 콩고와 케냐 등의 아프리카 전통리듬에 이슬람음악, 레게와 힙합 등의 영향을 받은 경쾌하고 즐거운 음악이다.
나도 모르게 흥이 나서 어깨가 들썩인다.
흥겨운 아프리카의 하루가 저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