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원시의 자연 아프리카여행(19)】《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에서 사파리를 하다.》〔윤경 변호사 더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4. 2. 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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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의 자연 아프리카여행(19)】《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에서 사파리를 하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오늘은 평범한 날이지만,
미래로 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야.
  - 영화 "업(Up)" 중에서 -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에서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했다.
    
세렝게티(Serengeti)는 탄자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다.
https://www.serengetinationalpark.com/
약 14,760k㎡ 면적(우리나라 강원도 크기)의 끝없는 초원이 펼쳐진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야생동물보호구역이다.
약 3-400만년 전 화산재가 대평원에 쌓이면서 깊은 뿌리를 내려야 하는 나무는 살지 못하고 풀이나 작은 나무만 사는 사바나 초원이 되었다.
세렝게티는 마사이어로 “끝없는 평원”이란 뜻이다.
그야말로 초원의 바다(Sea of Grass)이다.
이곳에는 마사이족이 30만명 정도 살고 있다.

빅 파이브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Big Five Safari Game Drive)를 하기 위한 사파리투어 차량은 하늘과 바람과 땅과 수풀의 흔적을 살피며, 빅파이브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바람은 시원하고, 하늘은 높다.
밀림의 하루는 끝없이 싱싱했다.
원시 자연의 싱싱한 냄새가 온몸에 감겨 들어왔다.
새처럼 날아오르는 기분이 되어 두 팔을 넓게 뻗었다.
    
아프리카는 온갖 살아있는 것들의 땅이다.
사자, 코끼리, 버팔로, 표범, 코뿔소는 물론 임팔라, 얼룩말, 기린, 원숭이, 물소, 표범, 치타, 누, 하마 등 다양하고 많은 동물들이 보인다.
    
야생 동물들을 보니 사파리를 하는 느낌이 난다.
심바가 보인다.
사자는 사와힐리어로 “심바”라고 한다.
새끼 사자 2마리가  보인다.
숫사자, 또르처럼 배를 발라당 까보이는 사자, 나무 위에 있는 사자 등도 보았다.

하이에나가 어린 얼룩말을 뜯어먹고 있고 그 옆에는 독수리 같은 맹금류가 주변에 어슬렁거리고 있다.

치타도 보인다.
몸매가 달력하고 예쁘다.
    
개코 원숭이도 보인다.
영화 “라이언 킹”에서 현명한 주술사로 나오는 라피키가 개코원숭이다.

앗, 멧돼지 품바도 보인다.

저 멀리 먹구름이 끼어있다.
분위기가 미묘한 것이 매우 환상적이
먹구름 아래로 비가 내리고 있다.
정말 신기한 현상이다.
먹구름을 벗어나니 다시 화창한 날씨로 변한다.
    
저녁이 되자 세렝게티에 해가 지면서, 초원의 바다는 어둠의 바다로 변했다.
저 멀리 외로이 서있는 나무 너머로 파도처럼 밀려오는 어둠은 순식간에 초원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