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원시의 자연 아프리카여행(36)】《워터프론트(Waterfront)를 방문하다. 아프리카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 젊은이는 청춘의 진로를 묻기 위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4. 3. 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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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의 자연 아프리카여행(36)】《워터프론트(Waterfront)를 방문하다. 아프리카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 젊은이는 청춘의 진로를 묻기 위해, 중년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노년은 행복한 마무리를 위해 여행이 필요하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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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워터프론트(Waterfront)는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이다.

케이프타운 시내 최고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워터프론트(Waterfront)’는 영국인들에 의해 건설된 항구로, 케이프 타운에서 가장 먼저 세워졌다.
어마어마하게 큰 쇼핑몰이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져 있고, 그 앞에는 워터프론트에는 다양한 카페, 샵, 식당들이 즐비하고 있어, 거대한 시장구역을 형성하고 있다.
많은 요트가 눈을 사로잡고 뷰도 예쁘다.

각종 공연도 시연된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가무에 능통하다.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신나게 춘다.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인다.
20달러 지폐를 꺼내 모금통에 넣었다.  

각종 기념품 가게도 있다.
돌로 된 조각품과 목조 조각상 등을 샀다.

요트와 바다가 보이는 가장 경치 좋은 레스토랑의 2층으로 올라가 스테이크 등과 함께 남아공 와인을 주문했다.
약간 기분좋게 취했다.

일상의 반복적인 단조로움, 권태와 나른함이 켜켜히 쌓여 꼭꼭 눌러담은 쓰레기 봉투처럼 더 담기지 않을 무렵 난 아프리카로 떠났다.
아프리카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모든 것이 담긴, 동화 같은 낭만이 있고, 영화 쥬만지의 동물들이 현실의 세계로 뛰어나오는 영원한 상상의 세계다.
    
이제 아프리카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  
젊은이는 청춘의 진로를 묻기 위해, 중년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노년은 행복한 마무리를 위해 여행이 필요하다.
여행은 자신이 살아온 삶을 온전히 안고 떠나고, 그 삶으로 보고, 또 그 삶으로 느끼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