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3259

【홈쇼핑 채널에서 배우는 철학】《포기하지 않는 긍정의 힘,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홈쇼핑 채널에서 배우는 철학】《포기하지 않는 긍정의 힘,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비오는 날에 짚신, 햇볕 쨍쨍한 날에 우산까지 팔아치울 것 같은 TV 홈쇼핑 채널에서도 배울 수 있는 몇 가지가 있다. “품질은 명품 가방 못지않습니다. 진짜 송아지 가죽 같은 부드러운 이 질감!”어떤 것이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 “한 팩 더해서 최대 혜택. 오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전화주세요.” 지금 이 순간의 집중하자는 다르마(Dharma)적 태도...

【자동판매기의 교훈】《그녀가 남자보다 7년을 더 오래 사는 이유》〔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자동판매기의 교훈】《그녀가 남자보다 7년을 더 오래 사는 이유》〔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영화를 보기 전에 남자는 항상 자동판매기에서 생수를 산다. 지폐를 넣었는데, 기계 고장인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 화가 난 남자는 생각한다. “이 자판기를 두들겨 패겠어. 자판기에 적힌 번호를 내일 곧장 변호사에게 넘겨야지. 집에 가서 쇠도끼를 가지고 올까.” 그리고는 욕설과 함께 자판기를 힘껏 걷어 찬다. 여전히 갈증은 해소되지 않는다. 옆에 있는 여자가 말한다. “내가 해결해 볼께.” 여자는 오히려 핸드백에서 새..

【삶의 바닥】《바닥이란 내 인생의 끝 모를 구렁텅이가 아니라, 오히려 나를 떠 받쳐 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바닥을 굳세게 딛고 일어선 사람들은 말한다. 더 이상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다..

【삶의 바닥】《바닥이란 내 인생의 끝 모를 구렁텅이가 아니라, 오히려 나를 떠 받쳐 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바닥을 굳세게 딛고 일어선 사람들은 말한다. 더 이상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다고. 발이 닿지 않아도, 그냥 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라고.》〔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건장한 젊은이가 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졌다. 그는 수영을 할 줄 몰랐다. 죽을 둥 살 둥 허우적대는데, 백발노인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 노인은 물에 빠진 젊은이를 외면한 채 지나치는 것이었다. “어르신 저 좀 살려주세요!” 노..

【진실은 50% 농축 오렌지 주스가 아니다. 진실 섞인 거짓은 여전히 거짓이고, 거짓 섞인 진실 또한 거짓이다.】《부정직한 사람에게 내려지는 가장 큰 벌은 사람들이 자기 말을 믿지 못하는 ..

【진실은 50% 농축 오렌지 주스가 아니다. 진실 섞인 거짓은 여전히 거짓이고, 거짓 섞인 진실 또한 거짓이다.】《부정직한 사람에게 내려지는 가장 큰 벌은 사람들이 자기 말을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어떤 거짓되는 약간의 진실이 녹아있다. 그 때문에 간혹 거짓 또는 진실이었음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바람둥이의 “너를 사랑해”라는 말에는 “너를 사랑한다”는 진실과 “너만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거짓이 공존한다. ..

【난 오늘도 아무 생각이 없이 산다.】《성취욕에 사로 잡혀 있었던 젊은 시절에는 빈둥거리는 시간에 대해 죄책감이 느껴졌는데 말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난 오늘도 아무 생각이 없이 산다.】《성취욕에 사로 잡혀 있었던 젊은 시절에는 빈둥거리는 시간에 대해 죄책감이 느껴졌는데 말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두 눈 마주치며 웃어주는 친구의 환한 얼굴은 우정. 다시 주먹쥐고 일어서는 누군가의 모습은 희망. 손자 옹알이에 반응하는 할어미의 우스꽝스러운 리액션은 사랑. 투박한 사투리 섞인 할아버지 옛 이야기는 지혜.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느끼고 전하는데 말쑥한 정장과 심각한 얼굴과 어려운 단어는 필요 없을 때가 많다. 새벽에 일어나 산책길에 나섰다. 어두컴..

【법원 내의 내로라하는 탁월한 실력자이자 천재들의 저서, 제2판 민사집행실무총서(II) 채권집행 발간】《채권집행 분야의 대가인 박영호 부장판사, 양진수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이동기 사..

【법원 내의 내로라하는 탁월한 실력자이자 천재들의 저서, 제2판 민사집행실무총서(II) 채권집행 발간】《채권집행 분야의 대가인 박영호 부장판사, 양진수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이동기 사법등기심의관 3분이 집필한 “민사집행실무총서(II) 채권집행”이 출간되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민사집행실무총서(II) 채권집행” 개정판이 출간되았다. 기존 집필진이 모두 바뀌어, 채권집행 분야의 대가인 ‘박영호 부장판사’, ‘양진수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이동기 사법등기심의관’ 3분이 집필하였다. 민사집행에 관심이..

【좋은 사진은 말을 한다.】《사진은 때론 거짓말을 한다. 보여주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좋은 사진은 말을 한다.】《사진은 때론 거짓말을 한다. 보여주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실대로 보여준다. 그런데 같은 사람이 찍은 사진, 같은 사람을 찍은 사진이 각각 다르게 보일 때가 많다. 찍는 방향이나 찍는 순간 등의 여러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찍히는 것이다.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은 카메라 앞에 선 사람이 필요하지 않은 환경을 골라내지 못했기 때문이고, 자연스럽게 잘..

【부처님이 ‘바른 길’로 인도할 수는 있어도, 모든 것을 대신 해 줄 수는 없다.】《하늘은 당신에게 부드러운 바람과 촉촉한 비를 내린다. 그에 맞추어 당신이 농사짓는 방법을 배우지 않는..

【부처님이 ‘바른 길’로 인도할 수는 있어도, 모든 것을 대신 해 줄 수는 없다.】《하늘은 당신에게 부드러운 바람과 촉촉한 비를 내린다. 그에 맞추어 당신이 농사짓는 방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하늘에서 잘된 밥이 떨어질 리 없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한 마을에 농사를 짓고 사는 신앙심 돈독한 형제가 있었다. 형제는 어떻게든 더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었고, 틈만 나면 마주 앉아 부자가 될 방법을 궁리했다. 밤새 고민한 동생이 먼저 말을 꺼냈다. “형님, 올해는 산자락의 황무지를 개간하고,..

【작은 씨앗만한 희망】《소년은 책을 통해 가난한 삶에 희망의 씨앗을 심으려 했고, 책방 주인은 그 씨앗에 물과 햇빛을 제공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작은 씨앗만한 희망】《소년은 책을 통해 가난한 삶에 희망의 씨앗을 심으려 했고, 책방 주인은 그 씨앗에 물과 햇빛을 제공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가난한 학생이 책방 앞을 지나게 되었다. 소년은 책을 사보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사 볼 수 없었다. 그런데 책방 쇼윈도우 너머로 책 한권이 펼쳐진 채 진열되어 있었다. 소년은 책을 읽고 싶은 마음에 눈을 바짝 가까이 대고 쇼윈도우 너머로 보이는 책을 읽었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책방 앞을 지날 때마다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책은 날마다 페이지가..

【불기둥】《고통은 그 의미를 찾는 순간 더 이상 고통이 아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불기둥】《고통은 그 의미를 찾는 순간 더 이상 고통이 아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노르웨이에 ‘페드로’란 어부가 있었다. 그 어부는 두 아들을 데리고 바다에 자주 나갔다. 그는 두 아들이 좋은 어부가 되기를 바랬다. 화창한 봄날 어부는 두 아들을 데리고 바다로 나갔다. 아내는 점심을 정성껏 준비했고, 선창까지 나가서 삼부자를 배웅했다. 그런데 오후가 되자 그처럼 맑던 하늘이 갑자기 음산해지면서 바람이 세차게 불고 먹구름으로 캄캄해지면서 폭풍과 함께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삼부자가 탄 조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