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당신의 허락 없이 당신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윤경변호사】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에 미국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여기자의 첫 질문은 상당히 도발적이었다. 기자 : 내가 당신에게 ‘니그로(Negro)’(흑인을 비하하는 말)라고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프리먼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기자 :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죠? 프리먼 : 만약 내가 당신에게 “멍청이 같은 독일 암캐”라고 말하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기자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프리먼 :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죠? 기자 : 난 관심이 없으니까요. 프리먼 : 나도 똑같습니다. 기자 : 그건 일종의 눈속임 아닌가요? 프리먼 : 당신이 나를 ‘니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