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윤경변호사】 이른 아침 22층 스카이 브릿지(sky bridge)로 운동하러 올라 갔다. 오전 8시도 채 되지 않았는데, 창 밖의 풍경이 너무 화사하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시야가 너무 깨끗하다. 화창한 날씨와 평온한 풍경이 갑자기 내 가슴을 두근 거리게 만든다. 눈에 보이는 것 하나하나가 감동으로 다가온다. 요사이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 길을 걷다가도, 산을 바라보다가도, 길 가에 핀 꽃을 바라보다가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다가도 쉽게 감동을 하고 가슴이 벅차 오른다. 그 전에는 음악이 이토록 감동적인 줄 몰랐다. 그 전에는 자연의 풍광이 이토록 아름다운 줄도 몰랐다. 주변의 사소한 것조차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려..